배우 하영의 ‘4대 의사 집안’ 방송 발언에서 시작된 논란…증조부 안상호의 대정친목회 평의원 기록 확인

비스터스 “사실무근” 하루 만에 정정·사과…넷플릭스 인터뷰 취소, SBS 차기작 촬영에도 파장
다만 조상의 행적과 배우 개인의 책임은 명확히 구분해야…확인된 역사자료와 온라인 추측도 분리할 필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BISTUS Entertainment)가 최근 창사 이후 손꼽힐 정도로 민감한 위기관리 시험대에 올라섰다.
회사의 현재 최대 이슈는 소속 배우 하영을 둘러싼 가족사 논란이다. 정확히는 하영의 증조부인 의사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행적이 다시 조명되는 과정에서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가 처음에는 관련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가 역사자료를 확인한 뒤 하루 만에 입장을 수정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진 사건이다.
다만 이 사안을 다룰 때 가장 먼저 구분해야 할 것이 있다.
증조부의 역사적 행적과 100여 년 뒤 태어난 배우 하영 개인의 책임은 동일한 문제가 아니다.
현재 공개된 자료 가운데 하영 본인이 증조부의 일제강점기 행적을 알고 이를 옹호하거나 친일 행위를 미화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는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한 역사적 인물의 실제 행적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가족사를 대중에게 소개한 이후 소속사가 사실관계를 얼마나 정확하게 확인하고 대응했느냐에 있다.
시작은 하영의 ‘4대 의사 집안’ 이야기였다
논란의 출발점은 지난 8월 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었다.
하영은 방송에서 증조부가 일본에서 서양의학을 공부한 뒤 한국에서 병원을 열었으며 고종을 진료한 의사였다고 가족사를 소개했다. 또 증조부에서 할아버지와 부모 세대, 언니까지 이어지는 의료인 집안이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하영의 증조부가 근대 의사 안상호라는 사실에 관심이 집중됐다.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도쿄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의 의사 자격을 취득한 초기 한국인 의사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귀국 후 의료 활동을 했다.
문제는 안상호의 의료인으로서의 경력과 별도로 일제강점기 활동에 관한 기록이 존재한다는 점이었다.
핵심 역사자료…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가장 명확하게 확인되는 자료는 대정실업친목회, 일명 대정친목회와 관련된 기록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대정실업친목회를 1916년 서울에서 조직된 친일 단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일제가 한국을 병합한 뒤 집회와 결사를 강하게 통제하던 무단통치기에 조직됐으며 조선인들이 식민통치에 순응하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성격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한다.
안상호는 이 단체가 결성될 당시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역시 추가 확인 이후 이 기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당시 언론자료에서도 안상호 가족의 일본식 생활방식이 조선과 일본의 동화를 보여주는 사례처럼 소개된 기록이 확인된다.
따라서 안상호에게 일제강점기 친일 성격 단체와 관련된 활동 기록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는 단순 온라인 소문으로 보기 어렵다.
그렇다면 안상호는 ‘친일인명사전 등재 친일파’인가
여기서는 보다 정교한 구분이 필요하다.
안상호는 민족문제연구소가 2009년 발간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자 4389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없다는 사실이 곧 모든 친일 관련 행적이 없었다는 의미도 아니다.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안상호에게 친일 행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는 취지로 설명하면서, 당시 친일인명사전 수록 기준인 행위의 지속성·적극성·반복성 등에 비춰 선정 기준에 미달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추가 자료가 확인될 경우 다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도 제시됐다.
따라서 객관적으로 표현하면,
“안상호는 친일인명사전에는 등재되지 않았지만 친일단체로 분류되는 대정친목회의 평의원으로 이름을 올린 역사적 기록은 확인된다”고 정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비스터스의 첫 대응이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
이번 사안에서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에 가장 큰 부담이 된 부분은 최초 대응이었다.
회사는 논란이 시작되자 처음에는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인 것은 맞지만 친일 관련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취지로 대응했다.
그러나 역사자료가 연이어 공개되자 다음 날 입장을 수정했다.
비스터스 측은 추가 확인 결과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 실제 존재한다고 밝히고, 충분한 검증 없이 성급하게 답변해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이 대목이 이번 논란을 단순한 ‘배우의 조상 논란’에서 소속사의 위기대응과 정보검증 문제로 확대시킨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연예기획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한 논란이 발생할 경우 언론과 대중에게 사실관계를 전달하는 사실상의 공식 창구다.
따라서 확인되지 않은 단계라면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히는 방법도 있었지만, 처음부터 ‘사실무근’이라고 단정한 뒤 이를 번복하면서 소속사의 해명 신뢰성 자체가 함께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하영 아버지도 “미화할 생각 없다”
하영의 부친도 이후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하영의 아버지는 가족에게 전해져 온 이야기 때문에 증조부의 역사적 행적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설명하면서, 가족이라는 이유로 조부 안상호의 과거를 미화할 생각은 없고 이번 논란을 계기로 역사적 행적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사안을 바라볼 때 중요한 대목이다.
가족 내부에서 대대로 전해져 온 기억과 객관적인 역사기록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공인의 가족사가 대중에게 소개되는 순간부터는 가족의 기억만이 아니라 문헌과 당시 기록을 함께 검증해야 한다는 점을 이번 사건이 보여준다.
배우 하영 개인에게 ‘친일 책임’을 묻는 것은 다른 문제
반대로 최근 온라인에서 등장하는 일부 표현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하영을 직접 ‘친일파’로 지칭하거나 조상의 행적을 이유로 배우 개인에게 동일한 역사적 책임을 부여하는 것은 사실관계와 책임의 범위를 혼동할 수 있다.
현재 확인된 논란은 증조부 안상호의 100여 년 전 행적에 관한 것이다.
하영이 과거 방송에서 자신이 알고 있던 가족의 의료계 이력을 소개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만으로 증조부의 친일 관련 활동을 알고도 의도적으로 미화했다고 단정할 근거는 현재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언론 역시 ‘친일파 배우’ 같은 표현보다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이라고 표현하는 편이 사실관계를 더 정확하게 전달한다.
확인되지 않은 증조모 관련 주장도 경계해야
논란이 확산하면서 온라인에서는 하영의 증조모와 일본 고위층의 관계를 주장하는 게시물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부 언론도 이러한 온라인 주장들을 인용하고 있지만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모든 가계 관련 주장이 독립적인 역사자료를 통해 충분히 검증됐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안상호의 대정친목회 평의원 기록처럼 공신력 있는 역사자료로 확인된 사실과 인터넷에서 추가로 제기되는 계보 주장은 분리할 필요가 있다.
논란은 이미 하영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논란은 단순한 온라인 논쟁을 넘어 실제 연예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하영은 최근 정해인과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의 주연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논란이 확산된 뒤 8월 14일 예정돼 있던 하영의 작품 관련 인터뷰가 취소됐다.
흥미로운 것은 작품 자체의 해외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는 점이다.
넷플릭스 공식 톱10 집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런 엿같은 사랑’은 공개 첫 주 32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비영어권 TV 부문 5위에 진입했다.
즉 작품의 글로벌 흥행 성적과 국내에서 벌어진 배우 개인의 가족사 논란이 동시에 전개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다음 작품 ‘승산 있습니다’에도 예상치 못한 변수
하영은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에도 주연급으로 출연한다.
비스터스 공식 홈페이지 역시 지난 3월 이제훈과 하영의 ‘승산 있습니다’ 출연 확정 소식을 주요 뉴스로 공개했다.
SBS 측은 논란이 발생한 직후 이미 상당 부분 촬영이 진행된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8월 16일에는 하영이 지난 13일 드라마 촬영 중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촬영이 한동안 중단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만 이는 제작진의 공식 발표가 아니라 복수 연예매체를 통해 전해진 현장 상황이라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범위에서는 하영의 드라마 하차가 공식 발표된 상황은 아니다. 오히려 촬영 자체는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어떤 회사인가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적으로 배우 매니지먼트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라고 소개하고 있다.
2026년 8월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소속 배우는 다음과 같다.
하영, 하민혁, 장하은, 연시우, 송덕호, 송민지, 박정복, 정유미 등 8명이다.
비스터스는 회사 철학으로 배우의 행복을 우선시하고, 신인 발굴에서 주연급 배우로 성장하기까지 커리어 설계와 이미지 브랜딩을 지원한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배우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도 공식 홈페이지에 밝히고 있다.
이런 점에서 최근 하영의 성장세는 비스터스 입장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성과였다.
넷플릭스 작품과 지상파 주연작을 연이어 확보한 하영은 회사의 대표적인 성장 아티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비스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하영 관련 작품 소식이 주요 뉴스로 지속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번 사건이 비스터스에 특히 중요한 이유
이번 논란이 비스터스에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한 배우의 이미지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소규모 또는 중견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의 경우 핵심 배우 한두 명의 작품 성과가 회사 전체 인지도와 신규 배우 영입, 광고 계약, 방송사·제작사와의 관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소속 배우가 빠르게 스타급으로 성장하는 시기에는 매니지먼트 능력뿐 아니라 리스크 관리 능력 역시 회사 경쟁력의 중요한 일부가 된다.
이번 사건에서는 비스터스가 비교적 신속하게 최초 입장을 정정하고 공식 사과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공신력 있는 역사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단정했던 것은 결과적으로 논란의 강도를 높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공개된 초기 입장과 하루 뒤 정정 내용을 비교했을 때 가능한 평가다.
엔터테인먼트사의 위기관리 원칙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 연예기획사의 위기관리 방식은 논란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부인하거나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디지털 아카이브와 검색기술이 발달한 현재는 수십 년, 심지어 100년 전 신문과 공문서까지 대중이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례에서도 대정친목회의 성격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역사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고 당시 신문자료까지 다시 등장했다.
따라서 연예기획사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해명’보다 검증된 해명이 됐다.
확인이 끝나지 않았다면 확인 중이라고 밝히고, 사실관계가 확인된 뒤 정확한 입장을 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안전하다.
하영에게 필요한 것은 조상의 책임을 대신 지는 것이 아니다
이번 사건에서 하영이 해야 할 역할 역시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증조부의 행위는 하영이 선택하거나 통제할 수 있었던 일이 아니다.
따라서 조상의 역사적 행위에 대한 책임을 후손이 그대로 져야 한다는 논리는 현대사회에서 정당화하기 어렵다.
다만 자신의 가족사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했고 그 과정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기록이 새롭게 주목받은 만큼, 확인된 사실을 인정하고 잘못 알려진 부분을 정정하는 태도는 공인으로서 필요할 수 있다.
비스터스가 정정 입장에서 하영 역시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신중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비스터스의 다음 대응이 더 중요하다
논란이 발생한 직후에는 새로운 해명을 반복적으로 내놓기보다 확인된 사실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소속사가 추가로 확인되지 않은 역사적 주장까지 하나하나 반박하거나 인정하다 보면 또 다른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비스터스 입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전략은 이미 확인된 대정친목회 관련 기록을 인정하고, 추가적인 역사적 판단은 전문 연구기관의 자료에 맡기면서 배우의 작품 활동과 개인적 책임을 구분하는 것이다.
동시에 작품 제작사와 광고주, 방송사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정확한 상황을 설명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번 일이 장기적인 경영 리스크로 확대될지 여부는 앞으로 회사가 얼마나 일관되고 투명하게 대응하느냐에 상당 부분 달려 있다.
비스터스의 성장 전략에도 ‘위기관리’가 새로운 과제로
비스터스 공식 홈페이지가 강조하는 회사의 강점은 배우 발굴과 커리어 설계, 이미지 브랜딩이다.
하영이 넷플릭스와 지상파 주연으로 영역을 넓혀온 과정은 이러한 전략이 일정한 성과를 냈다는 사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아티스트의 대중적 영향력이 커질수록 과거 인터뷰와 가족사, SNS, 광고, 역사적 발언까지 검증해야 하는 영역도 넓어진다.
따라서 앞으로 비스터스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작품 캐스팅과 홍보뿐 아니라 팩트체크, 언론 대응, 위기관리, 법률·역사 자문 등 아티스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이번 사건이 보여준다. 이는 회사가 공식적으로 밝힌 사업내용과 최근 사태를 종합한 분석이다.
결론…핵심은 ‘하영의 혈통’보다 ‘역사적 사실과 소속사의 대응’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의 현재 가장 큰 이슈를 단순히 ‘하영 친일파 후손 논란’이라고만 표현하면 사건의 본질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
현재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세 가지다.
첫째,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친일 성격 단체로 평가되는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역사기록이 존재한다.
둘째, 안상호는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는 등재돼 있지 않지만 연구소 관계자는 친일 관련 행적 자체는 존재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셋째,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처음에는 관련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가 기록을 확인한 뒤 이를 정정하고 사과했다.
반면 하영 개인이 증조부의 행적을 알고 이를 의도적으로 미화했다는 사실은 현재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 사안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면 배우에게 조상의 책임을 전가하는 방향보다는 확인된 역사적 사실은 그대로 기록하되,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가 왜 충분한 확인 없이 최초 입장을 냈고 앞으로 어떻게 신뢰를 회복할 것인지를 지켜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8월 16일 현재 논란은 아직 진행 중이다. 하영의 넷플릭스 작품 인터뷰가 취소됐고 SBS 차기작에도 예상치 못한 부담이 발생했다.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에게 이번 사건은 단순한 연예계 구설이 아니다.
배우를 스타로 성장시키는 능력만큼 성장한 스타에게 발생하는 위기를 얼마나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지가 회사의 새로운 경쟁력임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기사 작성 기준: 2026년 8월 16일
주요 확인 자료: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민족문제연구소 관련 인터뷰, 경향신문, 매일경제, 넷플릭스·SBS 관련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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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InsightNews 김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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