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과천공연예술축제 9월 18일 개막…거리예술부터 시민 퍼레이드까지

9월 18~20일 사흘간 개최…전 공연 무료·별도 예매 없이 관람 가능
9월 19일 중앙로·청사로에서 대규모 시민 퍼레이드…공연·체험·마켓 함께 운영

가을 과천을 대표하는 문화행사인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GPAF)’가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과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며 전체 관람가, 무료 관람​을 원칙으로 운영된다. 별도의 공연 예매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1997년 시작…과천 도심 전체가 공연장으로

과천공연예술축제는 1997년 ‘세계마당극큰잔치’로 출발했다.

국내외 야외극과 거리극을 중심으로 공연을 선보여 왔으며, 2023년부터 현재의 과천공연예술축제(GPAF)​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공연장이 아니라 광장과 거리, 일상의 도시공간을 무대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과천문화재단은 축제를 ‘광장 집중형 공연예술축제’로 운영하면서 국내외 공연과 기획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하고 있다.

올해 주목할 프로그램은 ‘길:놀이 果川’

올해 대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9월 19일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예정된 시민 퍼레이드 ‘길:놀이 果川(과천)-기억의 행렬’​이다.

과천시 중앙로와 청사로 일대에서 이동형 공연으로 펼쳐지며, 대형 풍선과 바퀴 달린 기구 등을 활용해 시민과 공연자가 함께 움직이고 춤추는 형태로 구성된다.

청소년과 청년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시니어 등 다양한 연령층을 공연에 참여시키는 방식이어서 전문 예술가의 공연을 단순히 관람하는 축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시민이 직접 공연을 만드는 축제라는 특징을 보여준다.

공연만 보는 축제 아니다…플리마켓도 운영

축제 기간 과천시민회관 시계탑 광장에서는 시민 플리마켓인 ‘아나바다장터’​도 열린다.

운영시간은 9월 18일 오후 2~6시, 19일 낮 12시~오후 6시, 20일 낮 12시~오후 5시다.

과천시민들이 중고 의류와 도서, 생활용품, 아동용품, 수공예품 등을 직접 판매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축제 홈페이지 역시 올해 프로그램을 개막·폐막 프로그램을 비롯해 퍼레이드, 공연, 체험, 마켓 등으로 구분해 안내하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

과천공연예술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전문 공연예술을 공연장 객석에 앉아서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거리와 광장에서 자유롭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 행사 역시 전체 관람가로 운영되고 관람료가 무료여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나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시민도 비교적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다만 거리와 광장에서 여러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는 형태인 만큼 방문 전에 보고 싶은 공연의 장소와 시간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9월 19일 시민 퍼레이드는 중앙로와 청사로 일대에서 이동형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해당 시간대에는 행사 진행에 따른 주변 이동 여건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2024년 정보 그대로 이용하면 안 돼

인터넷에는 아직 ‘2024 과천공연예술축제’ 일정과 관람 정보가 상당수 남아 있다.

하지만 2026년 축제는 9월 18일 금요일부터 20일 일요일까지 개최되는 것이 공식 일정이다. 과거 행사 날짜나 프로그램을 올해 일정으로 착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공연 시간과 프로그램은 현장 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방문 직전에는 과천공연예술축제 및 과천문화재단의 공식 안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보는 축제’에서 ‘함께 만드는 축제’로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화려한 공연의 규모만이 아니다.

거리예술이라는 축제의 기존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시민 퍼레이드와 플리마켓처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천문화재단은 과천공연예술축제를 국내외 야외극과 거리극을 중심으로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공연예술축제로 운영하고 있다.

올가을 가족이나 친구와 색다른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9월 18~20일 과천 도심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는 거리예술축제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무엇보다 공연을 바라보는 관객에 머무르지 않고 거리에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경험이 올해 과천공연예술축제의 가장 큰 매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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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InsightNews 김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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