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위 SF ‘더 라스트 하우스’…혹평에도 2,750만 뷰, 사람들이 빠져든 이유

그레타 리·와그너 모라 주연, 집에 갇힌 네 가족의 생존극

공개 사흘 만에 2,750만 뷰·5,140만 시청시간…글로벌 영어영화 1위

로튼토마토 평론가 23%·관객 28%…“설정은 강렬, 후반부는 호불호”

‘나우 유 씨 미’·‘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 신작

넷플릭스에서 최근 가장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영화 가운데 하나는 SF·스릴러·호러를 결합한 〈더 라스트 하우스(The Last House)〉​다.

2026년 8월 7일 공개된 이 작품은 공개 직후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서 8월 3~9일 글로벌 영어 영화 부문 1위에 올랐고, 불과 공개 사흘 동안 2,750만 뷰, 5,140만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2위 〈72 HOURS〉의 1,110만 뷰를 두 배 이상 앞선 수치다.

한국에서도 반응이 빠르다. 스트리밍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의 최신 8월 14일 일일 집계에서는 〈더 라스트 하우스〉가 한국 넷플릭스 영화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Wild Sing〉, 3위는 〈Extinction〉이었다. 다만 넷플릭스 공식 국가별 순위는 주간 집계이고 플릭스패트롤은 일일 순위이기 때문에 집계 방식에 따른 차이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작품이 높은 시청량과 달리 평단과 관객의 평가는 상당히 낮다는 점이다. 현재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론가 지수 23%, 관객 지수 28%를 기록하고 있으며 IMDb 평점도 10점 만점에 5.5점 수준이다. 그럼에도 전 세계 시청자들은 계속 이 영화를 선택하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이 영화를 넷플릭스 1위까지 끌어올렸을까.

“문이 열리지 않는다”…단순하지만 강력한 한 문장의 설정

〈더 라스트 하우스〉의 출발점은 놀라울 정도로 단순하다.

시애틀에 사는 평범한 델가도 가족이 어느 날 아침 집을 나서려 한다. 그런데 현관문이 열리지 않는다. 창문도, 차고 문도 열리지 않는다.

집 안에는 부모와 어린 두 자녀가 있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은 자신들이 단순히 문이 고장 난 것이 아니라 정체를 알 수 없는 외부의 힘에 의해 집 안에 완전히 봉쇄됐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더 심각한 문제가 시작된다.

냉장고 속 음식은 줄어들고 물과 의약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자는 점점 부족해진다. 누구도 구조하러 오지 않고 외부와 정상적인 접촉도 할 수 없다. 가족은 집 안에 남아 있는 물건만으로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분류한 장르 역시 단순한 SF가 아니다. SF 영화인 동시에 호러·스릴러이며,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생존물의 특징을 함께 갖고 있다. 러닝타임은 약 1시간 52분이다.

영화가 던지는 진짜 질문, “당신 집에 있는 것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나”

이 영화의 강점은 거대한 우주선이나 미래 도시에서 시작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무대는 우리가 매일 생활하는 평범한 집이다.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은 이 작품이 “안전한 피난처라는 집의 개념에 도전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가장 편하고 안전해야 할 집이 어느 순간 탈출할 수 없는 공간으로 변하면서 가족이 가진 관계와 생존 능력이 시험대에 오른다는 것이다.

감독이 관객에게 던지는 질문도 직설적이다.

“지금 냉장고에 있는 것만 가지고 가족과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리터리어 감독은 코로나19 봉쇄 경험에서 가족이 육체적으로뿐 아니라 정신적·감정적으로 어떻게 버티고 성장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현대인이 물건과 소비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지는 않은지도 영화 속에 담으려 했다.

그래서 영화 초반부는 SF라기보다 재난 생존영화에 가깝다.

식량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물은 어떻게 구할 것인가, 외부와 어떻게 접촉할 것인가, 가족 가운데 누군가 아프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코로나19 ‘봉쇄 기억’과 절묘하게 겹친 공포

〈더 라스트 하우스〉가 쉽게 몰입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많은 사람이 실제로 경험했던 코로나19 시기의 기억과 닮았기 때문이다.

물론 영화의 상황은 훨씬 극단적이지만, 외부에 위험한 무언가가 존재하고 가족이 집에 머물러야 하며 언제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올지 알 수 없다는 구조는 팬데믹 당시 경험과 연결된다.

그리고 시간이 길어질수록 문제는 외부 위협보다 가족 내부에서도 발생한다.

두려움, 무기력, 갈등, 부모로서 느끼는 책임, 자녀를 보호해야 한다는 압박이 겹친다.

그레타 리는 Reuters와의 인터뷰에서 극한 상황에서 자신의 인물이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과정과 그것이 부부·부모·자녀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주연 그레타 리…〈패스트 라이브즈〉에서 생존 SF의 어머니로

가족의 어머니 앤(Ann)​을 연기하는 배우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Greta Lee)​다.

그레타 리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를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러시안 돌〉과 〈더 모닝 쇼〉 등에서도 활동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작품에서 그레타 리가 가족을 지탱하는 중심인물 앤을 연기한다고 소개했다.

앤은 일반적인 재난영화의 수동적인 인물이 아니다.

극단적인 상황에서 가족을 지켜내려 하고,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순간을 겪으면서도 다시 가족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한다.

그레타 리는 자신이 연기한 앤을 가족을 떠받치는 ‘바위 같은 존재’로 설명하며, 극도의 위험에 처했을 때 평범한 사람이 예상하지 못한 힘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와그너 모라…〈나르코스〉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강렬함을 아버지 역할로

아버지 제이슨(Jason) 역은 브라질 배우 ​**와그너 모라(Wagner Moura)**가 맡았다.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넷플릭스 시리즈 〈나르코스〉에서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연기한 배우로 특히 잘 알려져 있다. 넷플릭스는 그의 주요 출연작으로 〈나르코스〉와 〈The Secret Agent〉 등을 소개한다.

제이슨은 갑자기 가장이 된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 아버지가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가족을 반드시 살려야 하는 사람’​으로 변해가는 인물이다.

모라는 제이슨이 세상이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가족에게 안정감을 주려 노력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깨닫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레타 리와 와그너 모라의 연기는 작품에 비판적인 평론에서도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요소다. 로튼토마토의 평론가 종합평 역시 두 배우를 포함한 출연진의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각본과 반복적인 전개가 배우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이들도 중요한 존재…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니다

델가도 가족의 두 자녀는 영화에서 단순히 부모가 보호해야 할 아이들로만 등장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시간의 흐름과 가족의 변화가 함께 드러나는 구조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주요 출연진에는 라일리 청(Riley Chung), 엠마 호(Emma Ho), 노아 알렉산더 소스노스키(Noah Alexander Sosnowski), 가브리엘 바르보사(Gabriel Barbosa)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부모 세대가 공포와 생존의 논리로 바라보는 외부 세계와 아이들이 바라보는 방식 사이에 중요한 차이가 생기며, 이것이 작품의 핵심 메시지와 연결된다.

다만 여기부터는 결말과 직결되는 내용이어서 영화를 보지 않은 독자라면 사전 정보 없이 감상하는 편이 낫다.

감독은 ‘나우 유 씨 미’와 ‘분노의 질주’의 루이스 리터리어

연출은 프랑스 출신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Louis Leterrier)​가 맡았다.

그는 〈나우 유 씨 미〉와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Fast X)〉 등을 연출했으며 넷플릭스 〈뤼팽〉에도 참여한 감독이다.

대형 액션영화 경험이 많은 감독이지만 그는 Reuters 인터뷰에서 오히려 〈더 라스트 하우스〉가 자신의 경력 가운데 가장 어려운 영화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영화 대부분의 무대가 집 한 채라는 점이다.

거대한 도시와 여러 장소를 오가는 액션영화와 달리 제한된 공간에서 시간의 흐름, 가족의 심리 변화, 집 자체의 붕괴를 모두 영상으로 표현해야 했기 때문이다.

실제 집 한 채를 ‘살아 움직이는 세트’처럼 만들었다

제작진은 영화에 등장하는 집을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도록 설계했다.

초반에는 평범한 가족의 집이지만 생존 기간이 길어질수록 공간도 함께 손상되고 변한다. Reuters에 따르면 영화는 하나의 집을 중심으로 촬영됐으며 집이 점차 황폐해지는 모습이 가족의 심리적 붕괴와 맞물리도록 제작됐다.

후반부에는 이 집을 사실상 거대한 수조처럼 변형시키는 복잡한 촬영도 진행됐다.

와그너 모라는 세트가 마치 수족관처럼 변하는 과정을 보면서 이전에는 본 적 없는 수준의 기술적 작업이었다고 평가했다.

배우들도 단순히 연기만 한 것은 아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배우들은 실제 생존 전문가 메건 하인(Megan Hine)​과 함께 생존 기술을 연구했고, 수중 촬영을 위해 전문적인 다이빙 훈련도 받았다.

시나리오는 ‘러브 앤 몬스터스’의 매튜 로빈슨

각본은 매튜 로빈슨(Matthew Robinson)​이 맡았다.

그는 괴물로 인해 문명이 붕괴한 세계를 그린 〈러브 앤 몬스터스(Love and Monsters)〉, 〈도라와 잃어버린 황금의 도시〉 등의 각본 작업에 참여한 인물이다.

〈더 라스트 하우스〉 역시 인간과 미지의 존재, 생존, 가족이라는 요소를 결합한다는 점에서 매튜 로빈슨의 기존 작품과 통하는 부분이 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크게 흥행했나

〈더 라스트 하우스〉가 단기간에 넷플릭스 1위로 올라간 이유는 하나로 설명하기 어렵다.

첫 번째는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강력한 설정이다.

‘가족이 어느 날 집에 갇혀 문과 창문을 열 수 없다’는 설정은 예고편 몇 초만 보아도 관객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이런 즉각적인 콘셉트가 강한 장점이 된다.

두 번째는 장르의 결합이다.

처음에는 밀실 스릴러처럼 시작해 생존극과 가족 드라마로 진행되고, 이후 SF·호러·괴수영화의 성격이 강해진다. 넷플릭스 역시 이 작품을 SF·호러·스릴러·생존·포스트 아포칼립스 작품으로 동시에 분류하고 있다.

세 번째는 그레타 리와 와그너 모라라는 배우의 힘이다.

두 배우 모두 이미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데다 각각 다른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작품 공개 초기 관심을 끌기에 유리했다.

넷플릭스의 이색 마케팅도 화제

넷플릭스의 홍보 방식도 작품의 ‘갇혀 있는 사람’이라는 설정을 그대로 이용했다.

8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할리우드 선셋대로 인근에 실제 사람이 들어가 생활하는 형태의 대형 광고판을 설치했다.

한 퍼포머가 지상 약 30피트 높이에 설치된 거실 형태의 광고판 안에서 며칠 동안 생활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과 화이트보드로 대화했다. 영화 속 가족이 집에 갇혀 있다는 설정을 현실 공간으로 옮긴 마케팅이었다.

이 같은 캠페인은 단순한 영화 포스터보다 SNS와 온라인에서 훨씬 쉽게 확산될 수 있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평가는 왜 이렇게 낮을까

흥행 성적과 달리 비평 결과는 냉정하다.

8월 15일 현재 로튼토마토에서 〈더 라스트 하우스〉의 평론가 긍정평가는 23%, 관객 지수는 28%​다. 평론가 리뷰도 60건 이상 축적됐다.

IMDb에서도 약 3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5.5점/10점을 기록하고 있다. 평점은 향후 추가 평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비판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시작 아이디어에 비해 중반 이후 반복이 많다는 점.

가족이 집 안에서 생존하는 과정이 계속 이어지면서 설정이 반복된다고 느끼는 관객과 평론가들이 있다. 로튼토마토의 비평가 종합평도 유능한 배우들을 반복적인 서사가 충분히 살리지 못한다고 평가한다.

둘째, 후반부 장르 변화다.

초반의 현실적인 밀실 생존 스릴러를 선호했던 관객에게는 후반부 SF적 설명과 괴수물로의 변화가 갑작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Tom’s Guide 역시 전반부의 심리적 생존 스릴러는 효과적이지만 후반부의 SF 방향 전환과 결말이 초기의 강점을 약화시킨다고 평가했다.

셋째, 작품이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지나치게 직접적이라는 평가다.

감독은 소비주의·탐욕과 가족의 의미, 팬데믹 이후 인간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등을 영화에 담았다고 설명했지만 일부 비평에서는 이러한 환경적·도덕적 메시지가 지나치게 단순하게 처리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대로 좋아하는 관객들은 무엇을 봤나

모든 반응이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일부 평론은 영화의 밀폐된 분위기와 가족의 관계, 종말 이후에도 일상이 이어지는 모습을 장점으로 꼽았다. Variety는 작품의 다소 과장된 부분을 인정하면서도 환경적 불안이 커진 시대에 긴장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로 평가했다.

특히 극장용 대형 블록버스터라기보다는 집에서 넷플릭스로 보기 좋은 고개념(high-concept) 스릴러​라는 점이 오히려 이 작품의 강점이라는 평가도 있다.

관객에게 두 시간 동안 계속 질문을 던진다는 점도 강점이다.

‘내 가족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먹을 것이 떨어진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집이라는 공간은 정말 안전한가.’

‘살기 위해 우리는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

영화의 세부 설정에 동의하지 않는 관객도 이러한 질문에는 쉽게 자신을 대입할 수 있다.

‘평점은 낮은데 왜 1위인가’…스트리밍 흥행의 새로운 공식

〈더 라스트 하우스〉의 흥행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좋은 평점이 반드시 높은 시청량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넷플릭스 공식 데이터에서 공개 직후 2,750만 뷰를 기록했다는 것은 작품이 비평가들에게 얼마나 좋은 점수를 받았는가와 별개로 대규모 시청자의 클릭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의미다.

스트리밍에서는 관객이 영화표를 구입하고 극장까지 이동할 필요가 없다.

‘무슨 영화인지 궁금하다’는 정도의 호기심만으로도 재생 버튼을 누를 수 있다.

〈더 라스트 하우스〉는 바로 이 부분에서 강하다.

집에 갇혔다. 왜 문이 열리지 않는가. 밖에는 무엇이 있는가. 결국 가족은 탈출할 수 있는가.

이 네 가지 질문이 영화의 첫 클릭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공개 사흘 만에 2,750만 뷰라는 기록은 이 ‘호기심의 힘’이 실제 시청으로 얼마나 강하게 이어졌는지를 보여준다.

결국 ‘명작’보다는 ‘궁금해서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

〈더 라스트 하우스〉를 현재까지의 평가만으로 ‘2026년 최고의 SF 영화’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평단의 반응은 오히려 부정적인 쪽이 우세하고 관객 평점도 낮은 편이다.

하지만 흥행력만큼은 부인하기 어렵다.

8월 7일 공개된 작품이 불과 사흘 동안 2,750만 뷰와 5,140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영어영화 1위​에 올랐고, 최신 일일 집계에서는 한국에서도 영화 1위를 기록했다.

좋은 영화와 많이 보는 영화가 항상 같은 것은 아니다.

〈더 라스트 하우스〉는 바로 그 차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탄탄한 한 줄 설정, 유명 배우, 밀실 생존극의 긴장, 가족 드라마, 괴수와 환경 재난을 결합한 SF 요소까지 시청자를 끌어당길 장치는 충분하다. 반면 후반부의 설명과 이야기의 논리, 결말에 대해서는 상당한 호불호가 존재한다.

그래서 이 작품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는 말은 어쩌면 ‘평가는 갈리지만 한번 시작하면 결말이 궁금해지는 넷플릭스형 SF 스릴러’​일지도 모른다.

2026년 여름, 〈더 라스트 하우스〉는 작품성에 대한 논쟁과 별개로 사람들이 무엇을 클릭하고 무엇에 호기심을 느끼는지를 보여주며 넷플릭스의 새로운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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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InsightNews 김귤연 기자

nextinsight.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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