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주도하고 박지성·유승민 공동위원장이 이끄는 ‘K-축구 혁신위원회(혁신위)’가 오는 8월 19일 제7차 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KFA) 개혁을 위한 ‘열린 경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7차 회의는 출범 이후 최초로 회의 전 과정이 한국정책방송원(KTV)과 문체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국민과 축구 팬들에게 생중계된다.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승인·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과 폐쇄적 운영 체제, 불투명한 거버넌스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고조된 가운데, 이번 경청회에서 어떠한 근본적 해결책이 제시될지 축구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주요 문제점 및 부조리 진단
그동안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지적되어 온 핵심 비위 및 부조리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요약된다.
- 밀실 행정과 거버넌스 독점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 주요 결정이 전력강화위원회나 정관 규정을 무시한 채 소수 수뇌부의 독단으로 처리되는 ‘밀실 행정’ 구조가 누적되어 왔다.
- 폐쇄적인 협회장 선거제도 및 카르텔 극소수의 선거인단 구조로 인해 수뇌부의 연임을 보장하는 폐쇄적 정치 카르텔이 형성되었으며, 지방 축구협회 및 심판 조직 내 표심 매수·유착 정황 등 부정 투표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 풀뿌리 축구·유소년 육성 체계의 부실 협회 행정 역량이 성인 대표팀 상업성에만 편중되면서, 유소년 지도자 우대 체계 및 기량 향상을 지원할 첨단 과학 시스템 도입이 미비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박지성 위원장이 주도해 온 핵심 개혁 과제
‘쓴소리 대장’에서 한국 축구 쇄신의 수장으로 전면에 나선 박지성 공동위원장은 출범 직후부터 구조적 체질 개선을 강조해 왔다. 그동안 박지성 위원장이 혁신위를 통해 추진해 온 핵심 과제는 다음과 같다.
-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제도 전면 개편: 기존 수백 명 단위에 불과하던 선거인단을 동호인, 생활축구 관계자, 유소년 지도자 등을 포함한 1만~2만 명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온라인 투표 방식을 적극 도입하여 밀실 선거 구조를 차단하고자 한다.
- 협회장 궐위 및 행정 공백 대응 규정 신설: 수뇌부 부실 운영이나 사퇴 발생 시 60일 이내에 투명하게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정관 개정안을 논의해 왔다.
- 투명한 거버넌스 재정립 및 기술 시스템 도입: 감독 및 기술위원 선임 프로세스의 규정 준수를 의무화하고, AI 분석 시스템 및 첨단 과학 기술을 유소년 및 국가대표팀 행정에 접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현장 의견 수렴 기반의 유소년 제도 수술: 선수 육성 시스템의 비위 및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경기인과 팬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7차 경청회 주요 안건 및 향후 쇄신 방향
충남 천안 KFA 스타디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7차 경청회에서는 경기인(선수·지도자·심판)과 축구 팬들이 직접 참석해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한국 축구 현장의 실태와 비위 정황을 가림 없이 제시할 예정이다.
도출될 핵심 해결책 전망:
- 연내 차기 협회장 선거 실시안 확정: 공정한 선거 규정을 확정한 후 연내 새로운 방식의 선거를 치르는 가이드라인 마련.
- 유소년 및 풀뿌리 축구 전면 개편안 공개: 유소년 대회 운영 체계 개선 및 불투명한 선수 진학·선발 구조 개선안 제시.
- 거버넌스 투명화 및 권한 분산: 회장 및 일부 임원에 집중된 권한을 위원회 중심의 시스템으로 분산시키는 제도적 장치 도입.
혁신위는 이번 7차 경청회를 통해 모인 국민과 현장의 제안을 종합 반영하여, 한국 축구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최종 권고안을 성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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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InsightNews 김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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