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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는 바꾸는데 ‘온라인 주민번호’는 못 바꾼다…1,904만 CI 유출이 남긴 질문

티빙 CI 보유계정 1,904만개 유출…중복 제거해도 1,324만명주민번호 대신 만든 고정 식별값, 유출 뒤 무효화·재발급 절차 없어…CI2·유효기간제 다시 수면 위 비밀번호가 유출되면 바꾸고 카드는 재발급받는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같은 사람을 식별하기 위해 쓰는 연계정보(CI)는 한번 유출돼도 사용자가 폐기하거나 새 번호로 바꿀 방법이 없다. 티빙 사고로 1,904만개 CI가 외부로 빠져나가면서 문제는 ‘얼마나 안전하게 보관할 것인가’에서 ‘유출된 식별값을 언제까지 […]

북한군은 왜 한 달 새 20번 선을 넘었나…지도에는 있지만 현장에는 없는 MDL

지난해 연간 17회보다 많은 한 달 20여회 월선…동부전선 작업구간 집중1,292개였던 MDL 표지판은 200여개만 식별…군·유엔사 기준선도 약 60% 불일치 북한군이 최근 한 달 동안 군사분계선(MDL)을 20차례 넘게 침범했다. 숫자만 보면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높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합참은 새로운 도발보다는 북한군의 비무장지대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월선으로 평가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북한군이 선을 넘을 때마다 경고사격이 반복되는

바다 위 인천공항은 지금도 내려앉는 중…2.9㎝와 12㎝ 사이의 지반침하

공항공사 공식자료는 2020년까지 최대 2.9㎝…위성 분석은 4단계 공사구역 최대 12㎝제4활주로 북측 침하 경향까지 확인…위험 여부보다 필요한 ‘개통 이후 최신 계측값’ 인천공항의 지반은 실제로 내려앉고 있다. 그러나 매립지의 침하 자체가 곧 위험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절대적인 침하량보다 속도와 구간별 차이, 그리고 2021년 제4활주로 개통 이후 이를 판단할 최신 계측자료가 얼마나 공개돼 있느냐다. 매립지 82%…침하를 전제로

「졸업한 선배가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2년 학폭이 남긴 ‘동아리의 사각지대’」

쇠파이프 폭행·모래밭 감금 등 2022년부터 약 2년…선배 2명 징역 2년·1년 가해자 1명 졸업 뒤에도 기능경기대회 명목으로 동아리 출입…학교의 인지·관리 시점은 아직 확인 필요 고교 동아리 후배를 거의 매일 폭행하고 모래밭에 파묻거나 몸을 비닐로 감싸는 학대가 약 2년간 이어졌다. 더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은 가해자 가운데 한 명이 졸업한 뒤에도 기능경기대회 출전을 이유로 학교 동아리에 다시 찾아와

「공익신고자는 언제부터 보호받아야 하나…지혜복 교사 2년 반이 남긴 질문」

성폭력 문제 제기 뒤 전보·해임…법원은 “공익신고자” 과거 “인정 어렵다”던 서울교육청, 2027년부터 ‘판단 전 우선 보호’로 전환 교내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알린 뒤 전보와 해임까지 겪었던 지혜복 교사가 9일 원소속 학교로 돌아간다. 2023년 첫 문제 제기에서 복직까지 2년 넘게 걸렸지만, 이 사건이 남긴 더 큰 질문은 따로 있다. 공익신고자는 누군가가 공익신고자라고 최종 인정한 뒤부터 보호받아야 하는가, 아니면

97개국 3,403편 몰린 AI 영상제…GAMFF 2026, ‘상영회’ 넘어 산업 플랫폼 시험대

구미·포항·경산 연계한 3회차 행사…AI 창작영상·게임·광고·숏폼까지 39편 본선 종합대상 이상훈 감독 ‘오아시스’…B2B 기업 전시 28곳·투자 연계 프로그램 확대 배우 김리원도 현장 참석…“AI로 대체되는 미디어 산업의 영향과 비전 고민” 전 세계 97개국에서 3,403편이 몰렸다. 지난해 1,075편과 비교하면 3배를 넘는 규모다. 특히 해외 출품작은 72편에서 1,587편으로 크게 늘었다.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2026)’가 단순한 지역 영상제를 넘어

송도·영종·청라를 하나의 축제로…IFEZ ‘아이페스타’, K-컬처로 도시 브랜드 묶는다

9월 송도·10월 영종·청라 릴레이 개최…K-STAGE·K-BEAT·K-OST로 지역별 차별화 한복·K-푸드·OST·와인까지 결합…단발성 지역축제 넘어 ‘IFEZ 대표 브랜드’ 실험 모바일 PASS·상권 할인 연계도 추진…관건은 세 도시를 실제 하나의 방문 경험으로 묶을 수 있느냐 송도·영종·청라에서 따로 열리던 축제가 하나의 이름 아래 묶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6년 ‘IFEZ 글로벌 페스티벌’을 I♥FEsta(아이페스타)라는 통합 브랜드로 운영하며, 9월 12일 송도를 시작으로 10월 10일 영종, 10월 24일

130억 불꽃축제, 45억은 ‘안전’에 썼다…100만명을 움직인 서울의 하루

불꽃쇼는 70분, 도시 운영은 하루 이상…안전인력 6800명·지하철 83회 증편·순찰선 45척5G 전용 통신망으로 인파 실시간 감시…대형 축제 경쟁력, ‘볼거리’에서 ‘안전한 귀가’까지 확장 9월 5일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남긴 가장 큰 숫자는 130억원도, 100만명도 아닐 수 있다. 전체 행사비 130억원 가운데 안전관리비만 45억원이 투입됐고, 서울시는 6800명의 안전인력과 지하철 83회 증편까지 준비했다. 불꽃이 화려해질수록 행사 운영의 중심은 오히려 보이지 않는

집이 부족한 게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총리가 직접 챙기기 시작한 주택공급 병목

서울 아파트 준공 48.7% 감소·착공 36.1% 증가…과거 공급 공백과 미래 회복이 동시에 나타난 시장정부, 공공택지 착공 68개월→37개월 목표…공급량보다 ‘계획이 입주로 바뀌는 시간’이 정책 성패 서울 주택시장의 가장 어려운 문제는 땅이나 계획의 절대량만이 아니다. 2022년 이후 급감했던 착공이 지금의 준공 부족으로 돌아왔고, 올해 착공이 살아나더라도 실제 입주까지 다시 수년을 기다려야 하는 ‘시간의 공백’이다. 정부가 공급대책의 중심을

162조 추가세수를 다 쓰지 않았다…무디스가 ‘12.5조원’에 주목한 이유

820조9000억원 역대 최대 예산에도 통합재정수지 흑자 전망국가채무는 106조원 증가…반도체 호황 이후 재정 운용이 진짜 시험대 정부가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크게 늘어난 세수 가운데 일부를 당장 쓰지 않고 신규 국채 발행 축소와 미래 재정 완충재원으로 남겨두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를 한국 신용도에 우호적인 신호로 평가했다. 그러나 국가채무 절대액은 내년 처음 15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어서 이번 평가의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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