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사회

임상승인은 났지만 약은 나오지 않았다…제넨셀 사태가 남긴 ‘정치·바이오·증시’의 위험한 연결

2021년 식약처장에 ‘신속 처리’ 요청, 14일 뒤 임상 승인…직전 113억원 투자환자 모집 실패로 임상 중단·투자가치 0원…승인 과정과 투자 손실의 인과관계는 별도 검증 필요 2021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열풍 속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제넨셀의 ‘ES16001’이 5년 뒤 정치권 논란의 중심으로 돌아왔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당시 식약처장에게 신속 처리를 요청한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치료제는 결국 […]

김승원 “공소취소는 검사 몫”…‘즉각 취소’ 주장서 ‘지휘 생각 없다’로, 무엇이 바뀌었나

1월 “당장 취소”·3월 “장관이 해야”→5월 “국민 공감대”→9월 “검찰총장 지휘도 안 해”…지지율 하락기 개각과 겹쳤지만 인선의 직접 배경은 10월 형사사법체계 전환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를 가장 적극적으로 주장해온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된 뒤 입장을 크게 낮췄다. 1월에는 “지금 당장 공소취소”, 3월에는 법무부 장관의 지휘 필요성에 동의했지만 9월 3일에는 “공판검사가 결정할 문제이며 검찰총장을 통한

교육도시 청주, 왜 교권침해는 집중됐나…2025년 충북 침해유형 4건 중 3건 청주

교권보호위 160회 중 117회 청주…도내 최대 교육수요·학생배치 변화 속 사후 보호 넘어 ‘위험신호 조기 발견’의 실효성 점검 필요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역 교육현장의 안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개별 사건의 충격을 ‘청주 교육의 문제’로 일반화하기보다 공식 통계를 통해 청주에 교육활동 침해가 실제 어느 정도 집중돼 있는지, 그 배경을

실업급여 월 198만→176만원…그런데 총액은 그대로, 정부가 바꾼 것은 ‘돈의 속도’

주 7일 지급에서 무급휴일 뺀 주 6일로…월 수령액 낮추고 기간 연장, 보험료율 1.8%→2.0%·2028년 모성보호 계정 분리 내년 구직급여 하한액 수급자가 한 달에 받는 돈은 약 198만원에서 176만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정부가 손댄 것은 법정 지급일수 120~270일 자체가 아니라 같은 급여를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지급하느냐는 계산방식이다. 월 수령액은 줄고 수급기간은 길어지는 동시에, 직장인이 내는 고용보험료는 오르는

한상혁 ‘TV조선 재승인’ 재판…0.85점 점수 수정, ‘공모’는 입증됐나

검찰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징역 3년 구형…‘안 된다고 해요’ 문자·초기 압수영장·점수 수정 권한·검찰 직접수사 적법성, 11월 12일 판결 가를 네 갈래 법리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의 운명을 가른 숫자는 0.85점이었다. 총점은 재승인 기준을 넘었지만 중점심사항목이 기준에 0.85점 모자랐고, 6년 뒤 형사법정에서 쟁점은 더 이상 점수가 바뀌었느냐가 아니라 그 변경이 범죄였는지,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ㅀㄱ2원//////////장이 이를 함께

정부, 3일 ‘부처 지방이전’ 첫 공개…금융위는 먼저, 금감원·산은은 뒤로

중앙행정기관 이전 계획 우선 발표…공공기관·국책은행은 개혁·이전 원칙부터 제시, 세종·부산 놓고 금융기관 재배치 논쟁 본격화 정부가 9월 3일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우선 공개한다. 금융위원회 등 정부부처의 이전 윤곽은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와 산업은행 등 금융 유관기관·국책은행은 이번 발표에서 세부 이전 계획이 빠지고 후속 절차를 통해 순차적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3일 먼저 공개되는 ‘중앙행정기관 이전’ 정부는 3일

2만6천 가구에서 4만7천 가구로…목동 재건축, ‘미니 신도시’의 시작

14개 단지 정비구역 지정 완료·6단지 첫 시공사 확정…사업 속도보다 더 중요한 교통·이주·분담금의 현실 서울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이 ‘언젠가 시작될 사업’에서 실제 시공사를 정하고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는 단계로 넘어갔다. 그러나 2만6629가구가 4만7438가구로 늘어나는 재건축은 아파트 14곳을 새로 짓는 사업이 아니라, 서울 서남권의 주거·교통·교육 인프라를 다시 설계하는 도시계획에 가깝다. 14개 단지 모두 출발선 통과…이제부터 벌어지는 ‘속도 차이’ 목동신시가지 1~14단지는

보험료 등 957조 냈는데 투자로 1371조 벌었다…국민연금 ‘고갈론’에서 빠진 숫자

상반기 수익률 27.22%·401조원 수익, 적립금 1866조원으로 확대2025년 운용실적만 반영해도 소진 예상 4년 연장…고갈 시계 좌우하는 ‘복리의 힘’ 국민연금의 장기 재정에는 저출생·고령화라는 분명한 위험이 있다. 그러나 ‘몇 년 뒤 기금이 고갈된다’는 숫자만으로 국민연금을 설명하기도 어려워졌다. 1988년 이후 보험료 등으로 들어온 돈은 956조9000억원인데 투자로 벌어들인 돈은 이미 1370조8000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보험료보다 커진 투자수익…기금 1866조원의 구조 국민연금기금은 2026년

LPDDR6까지 치고 올라온 중국 메모리…한국 기술보호 수사의 ‘10월 대전환’

CXMT LPDDR6 양산·샤오미 공급, YMTC 낸드 출하량 세계 3위삼성 D램 국가핵심기술 유출 사건에선 잇단 유죄 판단10월 2일 검찰 직접·보완수사 폐지, 공소청·중수청 체제로 전환중국의 추격보다 더 중요한 질문…한국의 기술보호 역량은 끊김 없이 이어지는가 중국 메모리 산업의 추격 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 CXMT는 LPDDR6 양산에 들어가 샤오미 차세대 폴더블폰 공급을 예고했고, 낸드 업체 YMTC는

건물은 2030년을 향하는데 법은 2004년에 멈췄다…‘행정수도 세종’의 마지막 문턱

대통령 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은 현실화, 법적 지위는 여전히 ‘행정중심복합도시’국회 계류 특별법 5건…20년 전 ‘관습헌법’ 판단을 어떻게 넘을지가 핵심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설계에 들어갔고 국회세종의사당도 건립 일정이 확정됐지만, 세종은 법률상 여전히 ‘행정수도’가 아니다. 국가기관은 세종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를 규정할 법은 2004년 헌법재판소 결정 앞에서 20년 넘게 멈춰 있는 역설이 다시 국회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국회 앞 900명…다시 정치권으로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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