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사회

현금복지가 경기도 재정위기를 만들었나…취득세 3조 감소와 복지 5조 증가 사이의 진짜 원인

이재명 시절 청년기본소득·산후조리비 도입…복지 확대는 사실 취득세는 2022년 11조원→2026년 8조1천억원…세입 기반도 동시에 약화 김동연 시기 지방채 9,430억원·기금 5,588억원 활용…정책보다 구조가 만든 복합위기 경기도가 ‘재정 비상’을 선언하면서 과거 이재명 지사 시절 시작된 청년기본소득과 산후조리비 같은 현금성 복지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그러나 공식 자료를 따라가면 지금의 위기를 한 사람, 한 정책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복지는 늘었고 세입은 줄었으며, […]

비행기에서 사람을 덕트테이프로 묶어도 될까…美 618편 난동이 보여준 ‘기내 제압’의 기준

폭행·폭언 이어지자 승객들이 제압…케이블타이 뒤 덕트테이프까지美 연방법은 승무원 업무 방해 엄격 처벌…핵심은 ‘응징’ 아닌 비행 안전 확보 비행기 좌석에 사람의 몸을 덕트테이프로 묶은 사진만 보면 과잉 대응처럼 보인다. 그러나 미국 아메리칸항공 618편에서 벌어진 15분을 따라가면 질문은 달라진다. 수천m 상공에서 폭력을 멈추지 않는 승객을 어디까지 제압할 수 있는가. 욕설에서 폭행까지…순식간에 달라진 기내 현지시간 3일 미국 댈러스포트워스에서

1천만원 체육대회비는 줄이고 12억은 관사로…경기도 ‘재정 비상’이 묻는 절약의 기준

5,465억원 세출 구조조정 속 12억2천만원 전세 관사 논란 관사 사용의 적법성보다 ‘156㎡·12억원’의 선택 기준이 핵심 1천만원의 직원 체육대회 참가비는 줄였고, 12억2천만원은 도지사 관사 전세보증금으로 묶였다. 두 돈의 성격은 다르다. 그러나 ‘재정 비상’을 선언한 경기도가 구성원에게 절약을 요구했다면, 이제 도지사의 주거에도 같은 질문이 따라붙는다. 왜 156㎡였고, 왜 12억원대였을까. 5,465억원 구조조정…“도지사부터 책임”이라는 선언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지난 8월

더 커지는 경찰 수사권, 국민은 맡길 준비가 됐을까…10월 2일 앞둔 경찰개혁

검사의 직접수사·직접 보완수사 폐지, 고소·고발은 경찰로…커지는 권한보다 먼저 시험대에 오른 수사능력과 신뢰 10월 2일부터 형사사법체계가 크게 바뀐다. 검사의 직접수사는 사라지고, 고소·고발 대부분은 경찰에서 시작된다. 경찰의 수사 책임은 지금보다 분명히 커지는데 정작 경찰은 장윤기 사건과 제주 실종사건을 거치며 국민 신뢰가 크게 흔들린 상태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취임 직후 ‘경찰개혁추진단’을 꺼내 든 이유도 결국 이 두 시간이

공장은 회사가 결정하고, 사람의 이동은 노사가 협상한다…노란봉투법에 새로 그어진 경계선

영업이익 N% 성과급·공장 신설·AI 도입 자체는 의무교섭 밖…배치전환·고용·근무시간으로 이어지는 순간부터 달라지는 판단 회사가 어디에 공장을 지을지, 어떤 기술을 들여올지를 노동조합이 결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 결정으로 근로자의 근무지가 바뀌고 사람이 줄거나 근무시간이 달라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넓어진 노동쟁의의 범위를 두고 혼선이 이어지자 고용노동부가 그 사이에 하나의 경계선을 그었다. 공장 신설은 경영 판단…배치전환부터 교섭의

개인도 외국인도 기관도 판다…코스피를 사고 있는 ‘네 번째 투자자’의 정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사주가 받아낸 4조9000억원…지수를 지키는 돈과 올리는 돈은 다르다 코스피에서 개인도 팔고 외국인도 팔고 기관도 팔았다. 그런데 이들이 내놓은 주식을 거의 그대로 받아낸 투자자가 있다. 이름도 익숙하지 않은 ‘기타법인’이다. 이달 들어 4일까지 기타법인이 코스피에서 사들인 주식은 4조8895억원. 그 돈의 상당 부분을 따라가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나온다. 세 투자자가 팔았는데 4조9000억원을 누가 샀나 한국거래소에

지방 의대 늘리면 지역 의사도 늘까…383명 중도탈락이 던진 질문

지난해 의대 중도탈락 383명, 지방 301명·78.6%…2년 연속 380명대2027학년도 지역의사 490명 첫 선발…‘입학 정원’보다 졸업·수련·정착까지 이어지는 경로가 관건 지역 의료를 살리기 위해 지방 의대 정원을 늘리고 지역의사제까지 도입하지만, 지난해 의대를 떠난 383명 가운데 301명이 지방 의대에서 나왔다. 다만 이 숫자가 곧 ‘301명이 수도권 의대로 이동했다’는 뜻은 아니다. 이번 통계가 던지는 더 중요한 질문은 지방에 의대 자리를

사망했는데 계좌는 두 달 더 살아 있었다…11일부터 ‘금융 신원’도 다음 날 멈춘다

사망신고 정보 월 1회→매일 전송…은행·보험·카드·증권 등 4890개 금융회사 연결2017년 감사원 경고 뒤에도 사망자 명의 거래 반복…차단 다음 과제는 ‘안전하고 빠른 상속’ 사람은 사망했지만 금융시스템에서는 최대 두 달 동안 ‘살아 있는 고객’으로 남을 수 있었다. 사망신고 기한과 금융권의 월 1회 정보공유가 겹쳐 생긴 공백이다. 오는 11일부터 사망신고 정보가 매일 금융권으로 전달되면서 사망신고 접수 후 이르면 다음

6억6000만원 코인보다 더 무서운 ‘사람 정보’…탈북민·현역 장교 노린 북한 공작

북한 공작원 지령받은 40대 1심 징역 5년·자격정지 5년후원 위장해 탈북민 접근, SNS·흥신소로 현역 장교 동향 추적비밀문서 아닌 연락처·사진·거주지까지…현대 정보전의 달라진 표적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아 탈북민과 현역 군인의 정보를 수집한 40대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사건에서 눈에 띄는 것은 약 6억6000만원의 가상자산보다 수집 대상이다. 군사 작전문서뿐 아니라 탈북민의 연락처와 활동 모습, 군인의 얼굴·거주지·생활동선 같은 ‘사람 정보’가

「서울은 금융 세계 8위인데 국책은행은 지방으로…2차 공공기관 이전이 시험할 ‘균형발전의 비용’」

정부,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 2차 이전 추진…국책은행 포함 여부는 아직 미확정금융노조 1만5000명 총파업…지역 성장과 금융 집적효과 사이 정책 선택의 시험대 서울이 국제금융센터지수 세계 8위에 오른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의 2차 지방 이전을 본격화하면서 금융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쟁점은 단순히 본사 주소를 어디에 둘 것인가가 아니다. 국책은행을 옮겨 지역 금융산업을 키울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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