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문화· 예술

[단독]아이돌이 끝난 자리에서 감독이 시작됐다…레아가 다시 묻는 ‘실패의 기준’

SECRET NUMBER 출신 레아, 오가와 미즈키 이름으로 첫 영화 연출2027년 가을 일본 극장 공개 예정…주제가·47개 도도부현·한국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 아이돌 활동이 끝난 뒤 오가와 미즈키가 선택한 다음 무대는 또 다른 그룹도, 새로운 오디션도 아니었다. 이번에는 카메라 뒤다. SECRET NUMBER의 레아로 활동했던 그가 첫 연출작 ‘내일로 이어지는 코드(明日へのコード)’를 통해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정말 실패한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

공소시효는 끝났는데 책임도 끝났나…15년 만에 돌아온 축구협회 ‘심판 성접대’

2011~2012년 7경기 관련 부적절한 접대…2012년 감사원 인지 정황, 2016년 문체부 재확인수사의뢰 당시 공소시효 약 3개월…경찰 정식 접수 때는 이미 만료, 2026년 다시 시작된 책임론 대한축구협회의 외국인 심판 성접대 문제가 15년 만에 다시 한국 축구를 흔들고 있다. 형사처벌은 공소시효라는 벽에 막혔지만, 2012년 감사원과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문제를 들여다볼 기회가 있었는데도 왜 아무도 실질적인 책임을 지지 않았는지라는 질문은

첫 단속 107건에도 27만원 거래…불꽃축제 ‘명당 장사’가 남긴 단속의 빈틈

서울시, 2000년 축제 시작 후 첫 ‘알박기’ 단속 107건경찰도 암표·자릿세 단속…판매자는 ‘무료 나눔’으로 우회입장권 아닌 공공장소의 자리, 강화된 암표 규제에서도 제외 서울시가 처음으로 한강공원의 ‘알박기’를 걷어내고 경찰까지 자릿세 단속에 나섰지만,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의 명당 거래는 사라지지 않았다. 단속이 강해지자 공개적인 자리 판매가 ‘무료 나눔’과 ‘돗자리 양도’로 모습을 바꿨고, 결국 드러난 것은 단속 의지보다 규제 대상이 무엇인지

6년 만에 살아 돌아왔지만 내 자리는 없었다…‘앱센시아’가 기억상실보다 잔인한 이유

죽은 것으로 처리된 FBI 요원의 귀환…남편은 재혼했고 아들은 다른 여성을 ‘엄마’라 부른다범인 찾기보다 깊게 파고드는 질문, 6년을 빼앗긴 인간은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는가 FBI 요원 에밀리 번은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다 사라진다. 시신조차 발견되지 않은 채 사망 처리된 지 6년, 그녀는 물이 차오르는 탱크에서 기적적으로 구조된다. 그러나 《앱센시아》가 잔인한 것은 실종의 비밀보다 살아 돌아온 사람에게 더

3,402명이 죽은 단 1분…넷플릭스 ‘제로 데이’가 묻는 것은 사이버테러보다 ‘진실의 붕괴’

로버트 드 니로의 첫 TV 시리즈 주연작…해킹 이후 무너지는 것은 서버가 아니라 사회의 신뢰6부작 정치 스릴러가 겨눈 공포, ‘누구의 말을 믿을 것인가’ 미국의 디지털 시스템이 정확히 1분간 멈춘다. 열차가 충돌하고 항공·통신·전력망이 흔들리며 3,402명이 목숨을 잃는다. 넷플릭스 6부작 《제로 데이》는 이 거대한 재난을 출발점으로 삼지만, 오래 들여다보는 것은 해킹 기술이 아니라 재난 이후 사람들이 진실을 소비하는

361만명이 사랑한 로버트 드 니로의 ‘인턴’…최민식은 왜 그를 따라 하지 않았나

11년 만의 한국 리메이크, ‘벤’ 대신 37년 경력 실버 인턴 ‘기호’드 니로의 절제와 최민식의 반응…같은 ‘좋은 어른’을 다른 방식으로 해석한국 직장문화·AI 시대까지 더한 재해석, 9월 16일 극장 개봉 2015년 한국에서 361만여명이 본 《인턴》이 최민식·한소희 주연의 한국 영화로 다시 태어났다. 한국판의 승부수는 로버트 드 니로의 ‘벤’을 복제하는 데 있지 않다. 나이는 많지만 회사에서는 막내인 ‘기호’를 통해

문을 잠근 공황, 타인의 삶으로 만든 자아…넷플릭스 ‘들쥐’의 심리학적 접근

은둔·기억·표절·복수가 만든 두 개의 ‘제문재’알프라졸람은 효과적인 기억 장치지만 의학적으로는 과장…진짜 덫은 자기기만 넷플릭스 ‘들쥐’의 가장 깊은 공포는 다른 사람이 내 얼굴을 갖는 데 있지 않다. 제문재가 빼앗긴 것은 신분이지만, 작품이 끝내 해체하는 것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그의 자기서사다. 지문과 통장은 가짜를 진짜로 인정하고, 기억은 믿을 수 없으며, 작가로서 자신을 증명해야 할 문장마저 애초 타인의 삶에서 출발했다.

손톱 먹은 쥐가 지문·통장까지 훔쳤다…넷플릭스 ‘들쥐’가 무서운 진짜 이유

전통 ‘쥐둔갑 설화’를 2026년 디지털 신원사회로 이동얼굴 아닌 기록을 빼앗긴 인간…“내가 나라는 것을 누가 증명하는가” 넷플릭스 ‘들쥐’의 공포는 나와 똑같이 생긴 존재가 나타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지문인증·계좌·이름·재산·인간관계까지 ‘나를 증명하던 기록’이 다른 사람을 진짜라고 가리키는 순간, 정작 진짜 인간이 가짜가 되는 현대사회의 취약성을 건드린다. 손톱을 먹으면 사람이 된다…오래된 설화의 현대적 변신 8월 28일 공개된 10부작 넷플릭스

문제는 협찬이 아니다…‘나 혼자 산다’ 즉흥여행 논란이 건드린 방송의 신뢰

공항에서 정한 카자흐스탄, 방송 뒤 드러난 관광당국 촬영 협조연출의 존재보다 중요한 ‘시청자가 무엇을 사실로 받아들였는가’ MBC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 카자흐스탄 여행을 둘러싼 논란은 ‘조작이냐 아니냐’라는 이분법으로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 예능에 연출은 당연하지만, ‘즉흥’을 이야기의 핵심으로 삼았다면 실제 제작 과정과 화면이 만든 인상 사이의 간극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가 본질이다. 공항에서 정한 알마티…‘즉흥’이 이야기의 핵심 지난

평론가 22%·관객 27%인데 7300만 뷰…‘라스트 하우스’ 흥행이 묻는 넷플릭스의 역설

혹평에도 공개 첫 17일 약 7300만 뷰한국에서도 2주 연속 영화 1위정말 재미있어서 본 것일까…‘볼 것은 많은데 볼 만한 것은 없다’는 스트리밍의 역설 넷플릭스 영화 《라스트 하우스(The Last House)》의 흥행 성적표에는 쉽게 설명되지 않는 숫자 세 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 평론가 22%. 관객 27%. 그리고 7300만 뷰. 로튼토마토에서 이 영화의 평론가 지수는 74개 리뷰 기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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