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사회

주주는 바뀌었는데 지배권은 남았나…엘시티 31%와 HUG 3천억의 12년

2014년 청안건설 31% 이젠위드로 이전…이후 HUG 분양보증 승인 콜옵션·매수자금 흐름·측근 경영진까지 새 정황…차명 보유 의혹 재점화 형사재판은 무죄…HUG “실질 지배·재산 귀속 토대로 추가 회수 검토” 부산 엘시티 시행사 지분 31%가 다른 회사로 넘어간 지 12년. 서류상 주주는 바뀌었지만 실질적인 지배권까지 함께 넘어갔는지를 둘러싼 질문이 다시 시작됐다. 뉴스타파는 최근 이영복 전 청안건설 회장이 엘시티PFV 지분을 이젠위드를 […]

쏘되 말하지 않는다…4차례 미사일에서 달라진 북한의 ‘선전 공식’

8월 세 차례 발사엔 침묵…9월 12일 발사는 이틀 뒤 KCNA 공개 미사일은 계속, 김정은 참관·노동신문 대대적 선전은 실종 북미대화 의식한 메시지 조절인가, 실전배치 단계의 ‘일상화’인가 북한이 미사일을 쏘는 방식보다 쏜 뒤 말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네 차례 탄도미사일 발사 가운데 앞선 세 차례는 관영매체에서 아예 사라졌다. 네 번째 발사는 공개했지만 다음 날이

“왜 전전긍긍하나”에 “탄핵 전조”…검찰개혁 앞에서 갈라진 민주당의 언어

추미애 “대통령은 왜 내란세력에 전전긍긍하나”…중수청장 인선·검찰개혁 공개 비판김민석 “노무현 대통령 탄핵 전조와 비슷”…당내 비판에 강한 경계이재명 “과격한 선명성 선동 경계”…같은 개혁을 두고 달라진 세 개의 언어 검찰개혁을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언어가 갈라지고 있다. 추미애 경기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왜 내란세력에 전전긍긍하느냐”고 물었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런 당내 비판 기류를 두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 전조와 비슷한

압수수색은 시작이 아니었다…7월 계좌추적에서 9월 노소영 소환까지, 노태우 비자금 수사의 50일

7월 금융계좌 분석·김옥숙 측 소명 요구에서 8월 첫 강제수사까지… 9월 전직 비서관 이어 노소영 참고인 소환, 남은 경계선은 ‘선경 300억원’ 실제 이동 김옥숙 여사의 서울 연희동 자택에 검찰이 들어간 것은 지난 8월 21일이었다.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의혹에 대한 첫 강제수사였다. 하지만 수사는 그날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한 달 전인 7월 24일, 검찰은 이미

집은 부족한데 LH 3만8493호는 빈집…634억원이 드러낸 ‘공급 숫자의 착시’

행복주택 공가율 9.4%, 빈집 87.8%는 40㎡ 미만…판교 ‘유령아파트’ 13년 뒤에도 남은 수요·공급의 엇갈림 공공임대 입주를 기다리는 사람은 줄을 서 있는데 LH 건설임대 3만8493호는 반년 넘게 비어 있다. 올해 예상되는 미수 임대료와 관리비 부담만 633억8000만원, 13년 전 판교 백현마을 3696가구가 수요를 눈앞에 두고도 수년간 비었던 장면과 원인은 달라도 질문은 같다. 공급한 집의 숫자와 실제 사람이 원하는

2027 입주에서 2031 준공, iH 중심에서 2조원 리츠로…제물포역 북측 ‘공공개발의 변화’ 2편

2022년 ‘신속 공급’에서 2031년 준공으로…3,497가구·총사업비 2조142억원 iH 출자 195억원, 전체 사업비의 1%지만 리츠 자기자본 기준 19.5%…핵심은 수익·위험의 배분 2022년 ‘2027년 입주’를 목표로 출발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한 2조원대 개발사업으로 바뀌었다. 사업시행 구조에도 리츠(REITs)가 들어왔다. 공공이 주도한다는 원칙은 유지됐지만, 사업비를 어떻게 조달하고 개발이익과 위험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까지 사업의 핵심으로 들어온 것이다.

40억원보다 놀라운 ‘1,106번’…한우가 사라져도 5년간 장부에는 남아 있었다

출고·배송 직원이 거래명세표를 조작해 23억원대 확보…내부 감사 전까지 이어진 범행, 춘천지법 징역 5년 한 번이 아니었다. 1,106번이었다. 강원지역 한 축산 영농조합법인에서 한우 판매·유통을 맡은 직원이 약 5년 동안 정상 판매가 기준 40억원 상당의 한우를 빼돌렸다. 물건은 창고에서 사라졌지만 거래명세표에는 재고가 남은 것처럼 기록됐다. 법원이 인정한 횡령 규모는 약 23억9천만원. 춘천지법은 지난 10일 A씨에게 징역 5년을

63% ‘잘못된 인선’ 앞 34분 정면돌파…용혜인의 완주 선언과 청와대의 거리

의원직 겸직부터 배우자 급여·‘언더조직’까지 직접 반박…청와대는 “회견 몰랐다”, 여당 내부 우려도 확산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11일 만에 침묵을 깼다. 사퇴 요구와 부정적 여론이 커진 상황에서도 물러서기보다 직접 국회 기자회견장에 서서 의혹을 반박하고 장관으로서의 자격까지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 날 청와대는 기자회견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혔고, 여당 내부에서도 우려가 공개적으로 흘러나왔다. 출근 대신 국회, 34분의

‘범죄단체’ 혐의는 무죄인데 총책은 무기징역…261명 성착취 ‘자경단’ 판결의 역설

4년5개월간 피해자 261명·성착취물 2천여개…유죄로 인정된 죄명만 25개‘범죄단체조직·활동’은 무죄 확정…일부 가담자까지 협박받은 피해자였던 특수한 구조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장기간 성착취 범행을 벌인 ‘자경단’ 총책 김녹완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피해자는 261명에 달했고 관련 불법 성착취물은 2천여개에 이른다. 그런데 판결에는 얼핏 모순처럼 보이는 대목이 하나 남았다. 수백명을 대상으로 장기간 범행이 이어졌지만 형법상 ‘범죄단체’를 조직하고 활동했다는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 이유는 범죄의

113억원 투자보다 먼저 바뀐 주인들…제넨셀 사태, ‘임상 청탁 의혹’에서 ‘자본의 이동’으로

세종메디칼 경영권 교체 뒤 바이오사업 추가→제넨셀 112억9,800만원 투자→임상 승인승인 다음 날부터 초기 투자자 809억원 매도…시간의 연속성과 범죄의 인과관계는 별개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승인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의 ‘청탁 의혹’을 넘어 자본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2021년 가을의 공시를 시간순으로 다시 놓으면 세종메디칼의 경영권이 먼저 바뀌고 제넨셀에 113억원이 투자된 뒤 임상승인이 이뤄졌으며, 바로 다음 날부터 일부 초기 투자자의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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