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사회

반도체 호황이 만든 새로운 갈등…삼성은 ‘성과의 주인’, 하이닉스는 ‘성과의 형태’

삼성 DS 사업성과 10.5% 특별성과급에 DX 반발…노조 조직까지 DS·DX 분리 움직임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10% PS 유지하되 ‘현금 40·주식 60’ 부결 뒤 50대50 수정안 AI와 HBM 호황으로 반도체 기업의 이익이 커지자 성과급 갈등의 성격도 달라지고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누가 성과를 만들었고 어느 사업부가 가져갈 것인지가, SK하이닉스에서는 이미 정해진 성과를 현금과 주식 가운데 어떤 형태로 받을지가 쟁점이다. 같은 반도체 […]

3,399억원이 1조311억원으로…중앙그룹 채권사태, ‘부도 책임’에서 ‘자금 흐름’ 수사로

홍석현·홍정도 등 20명 형사고소…회사채 발행·회계처리·계열사 자금 이동까지 책임 규명계열사 간 대여금·발행증권 1년 반 만에 3배…쟁점은 ‘돈이 어디서 와 어디로 갔나’ 중앙그룹 채권 사태가 206억원의 채무불이행을 넘어 그룹 내부의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는 형사절차로 확대됐다. 채권 발행 당시 상환 위험을 알고 있었는지와 함께, 계열사 사이에서 급증한 1조원대 자금이 어떤 판단과 회계처리를 거쳐 이동했는지가 새로운 핵심 쟁점이다. 206억원

「지구지정 69% 동의, 보상은 절반 미협의…제물포역 북측 공공개발의 ‘보상 갈등’」1편

2022년 토지소유자 69% 동의로 본지구 지정…“2027년 입주·신속 공급” 출발 2025년 행감에선 미협의 “거의 50%”…감정평가·지장물조사·보상협의회까지 갈등의 중심 토지소유자 10명 중 7명의 동의로 빠르게 출발했던 인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보상 단계에서 다른 풍경을 맞았다. 2022년 인천시는 69%의 동의를 ‘높은 주민 호응’으로 평가했지만, 2025년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보상 미협의 비율이 “거의 50%”라는 지적이 나왔다. 개발에 대한 동의와

「HBM에 집중한 사이 D램 10%·낸드 14%…중국 메모리의 ‘빈자리 전략’」

CXMT D램 점유율 1년 만에 4%→10%…YMTC 낸드 매출 14%, 출하량 기준 세계 3위 범용 메모리 물량에서 LPDDR6·300단 낸드로…다음 전선은 HBM·기업용 SSD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용 HBM과 고부가 서버 메모리에 투자를 집중하는 사이 중국 메모리 업체들이 그 아래 시장을 빠르게 채우고 있다. 아직 최첨단 기술에서는 격차가 남아 있지만 범용 제품에서 확보한 물량과 자본을 차세대 메모리로 옮기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관세는 비싸게, 조달은 아예 못 팔게… 달라진 미·캐나다 무역전쟁

캐나다 277억 캐나다달러 보복관세 발효한 날, 트럼프 “GSA 조달목록서 캐나다산 제외” 연 520억달러 넘는 MAS 겨냥…관세전쟁에서 정부 구매시장까지 전선 확대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분쟁이 국경을 넘는 상품에 세금을 매기는 관세전쟁에서 정부가 누구의 제품을 살 것인가를 결정하는 조달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캐나다가 미국산 제품 277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보복관세를 발효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연방정부 조달목록에서 캐나다산

「최대 64%라는데 내 라면은 몇 %?…추석 할인 4,765개의 ‘숫자 읽는 법’」

20개 식품기업 4,765개 품목 할인…‘최대 64%’는 일부 제품·판매채널의 최고 할인율 가격 올린 식품기업도 행사 참여…한시 할인과 가공식품 가격 안정은 다른 문제 추석을 앞두고 라면·유제품·과자·음료 등 가공식품 4,765개가 최대 64% 할인된다. 숫자만 보면 식품 가격이 크게 내려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장바구니에서 만나는 할인율은 제품과 판매처마다 다르다. 더 중요한 질문도 남는다. 한 달간 싸게 파는 것과 상품의

문제가 터져야 들여다봤다…재외공관 감사가 ‘예방’보다 늦었던 이유

194개 재외공관 중 46곳, 5년 넘게 정기감사 공백…규정상 주기는 2~4년 갑질은 직원 투서, 업무 방치는 감사원이 발견…외교부 “5~6명이 전 공관 감사” 해외에서 정부를 대표하는 대사관과 총영사관 가운데 46곳이 5년 넘게 정기감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규정은 재외공관을 2~4년마다 감사하도록 하고 있지만 일부 공관은 9년 넘게 정기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있었다. 더 눈에 띄는 것은 문제의

월 70만원 복지, 계약서 한 장으로 뚫렸나…삼성전자 주거비 조사 100명이 던진 질문

33㎡ 미만 주택에 월 최대 70만원…면적 축소·주택형태 변경한 계약서 제출 의혹 삼성전자 100명 이상 사실관계 확인…개인 일탈 넘어 복지 검증체계도 시험대 직원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시작한 월 최대 70만원의 복지가 오히려 삼성전자 내부통제의 시험대에 올랐다. 실제보다 주택 면적을 작게 적거나 투룸을 원룸으로 표시한 계약서로 지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삼성전자가 100명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사실관계 확인에

‘파주 카페 살인’ 우발범행 ?준비된 감금?

8월 말까지 보이지 않았다는 냉동 컨테이너…범행 당일 직원 출근도 중단 피의자 “위조 사실 들키면 감금하려 설치” 진술…경찰, 상품권 위조 조직 연계 수사 경기 파주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단순한 우발적 살인을 넘어 사전에 준비된 범죄였을 가능성으로 확대되고 있다. 사건 직전 설치된 것으로 보이는 냉동창고와 범행 당일 카페 휴업, 상품권을 미끼로

도박장은 사라지고 스마트폰만 남았다…청소년 15만7천 명이 경험한 온라인 도박의 덫

경험률 4%보다 위험한 ‘반복’…도박 경험 청소년 5명 중 1명은 최근 6개월에도 지속 온라인 카지노 35.8%로 가장 많아…청소년 절반 이상은 도박 광고에 노출 경찰 단속에서도 7천여 명 적발…교육만으로 막기 어려운 스마트폰 속 도박시장 청소년 도박 경험률은 4.0%다. 숫자만 보면 크지 않아 보이지만 전국 청소년으로 환산하면 약 15만7천 명, 이 가운데 최근 6개월에도 도박을 계속한 청소년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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